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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 입력 2019.06.03 15:09
  • 수정 2019.06.03 18:44

BTS의 비틀스 본거지 공습...비틀스를 넘어

자발적 팬들의 SNS 소통이 만든 성과 웸블리 스타디움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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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 무대에 선 BTS(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60년대중반 리버풀 출신 4인조 보이밴드가 미국을 공습해지만 55년이 지난뒤 세계 팝음악의 변방에 불과했던 한국의 방탄소년단(BTS)가 비틀스의 본거지 웸블리 스타디움을 강타했다.

BTS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함으로써 세계 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다. BTS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를 가졌다. 이틀간 총 12만 아미들과 공연을 만들어가며 환희의 한마당을 만들었다.

BTS는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24곡을 2시간 40분간 열창했다.

유료 라이브 중계(3만3000원)임에도 최다 동시접속자수가 무려 14만명을 돌파하는 기록도 남겼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은 마이클 잭슨, 마돈나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공연한 곳으로 팝의 성지로 불린다.

BTS는 한국가수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성황리에 단독 콘서트를 마쳐 한국 가요사에 또 하나의 큰 족적을 남겼다.

비영어권 가수가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켰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나아가 팬들이 한국어로 떼창을 한 것도 다시 보기 어려운 장관으로 기록될 것이다.

BTS의 영국 공연 성공은 기획사가 아니라 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SNS를 통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특이했다는 평가다.

서방언론들도 방탄소년단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CNN은 “방탄소년단이 비틀스보다 더 큰 성취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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