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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R&D 단지로 떠오르는 마곡 지구

LG에 이어 서울시, 마곡산단에 'M융합캠퍼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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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LG그룹의 중핵으로 자리잡은 72만9785㎡ 부지의 서울 마곡지구는 136개의 기업 입주 확정과 41개 기업 입주가 끝났거나 진행 중이다.
 
특히 마곡지구의 실리콘밸리 중심에는 ‘LG사이언스파크'가 있다. 그래서 서울의 실리콘밸리로 비유된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8개 계열사 연구 인력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다. 2020년까지 5000여 명이 추가로 입주하면 LG그룹 전체 R&D 인력의 3분의 2가 마곡에 모여 일하게 된다.

LG 외에도 코오롱, 롯데 등 주요 대기업과 관련 협력업체들이 잇달아 마곡지구에 입주를 하면서 마곡지구의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기업, 연구소, 대학이 공동으로 R&D를 수행할 수 있는 가칭 ‘M-융합캠퍼스’가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산학융합형 전문 인력 육성이 가능함과 동시에 자체 재원으로 연구시설 확보가 어렵거나 연구 여력이 부족한 마곡의 중소·벤처기업에게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M-융합캠퍼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1일 마곡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4,495㎡, 연면적 26,000㎡ 규모로 ‘M-융합캠퍼스’ 건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8층으로 산·학·연 연구공간, 기술이전센터, 강의실, 실습실, 도서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2021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M-융합캠퍼스의 안정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 및 국내 대학 중 R&D 기반이 우수한 대학과 상반기 내에 협력 MOU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M-융합캠퍼스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입찰 공고한다. 용역결과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 심의로 선정하고 3월 중 계약 체결 후 6개월 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단체는 2월 21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에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식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 입찰공고, 나라장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윤규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산학연 M-융합캠퍼스 조성사업을 통해 마곡산업단지가 기술은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지식산업 혁신 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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