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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공개...애플 아이폰 12년 독주 끝낼까

"삼성전자의 미래가 걸렸다"...스마트폰 시장 새 주역이 될수 있을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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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20일 신제품 공개행사 무대에서 폴더블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소개하고 시연을 해보였다.(삼성전자 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스마트폰 시대를 열어 12년간 글로벌 휴대폰 시장을 장악해온 애플(아이폰)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로 잡을 수 있을까.

접었다 펼치는 폴더블폰을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애플의 안방 미국에서 공개하면서 폴더블폰이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주역이 될 수 있을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갖고 폴더블폰과 갤럭시 S10 시리즈를 공개했다.

기존 스마트폰을 혁신해 상용화한 ‘갤럭시 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 시연했다.

삼성은 이날 무대에서 시연만하고 핵심 사양인 두께는 밝히지 않았다. 출시는 4월말~5월초로 예상된다.

‘갤럭시 폴드’는 접으면 4.6인치로 작은 스마트폰이 되고 펼치면 7.3인치의 대형 스마트폰으로 변신한다. 기존 작은 직사각형 형태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펼치면서 화면을 2개 혹은 3개로 분할하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왼쪽 큰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오른쪽 상단 화면에서는 인터넷 검색을, 오른쪽 하단에서는 채팅을 할 수 있다.

또 갤럭시 폴드는 완전히 접히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 1월에 중국 스타트업 로욜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폴더블폰 시제품 ‘플렉스파이’는 완벽히 접히기보다 구부러지는 정도였고 틈이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런 문제를 없애기위해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를 개발,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50%가량 얇은 디스플레이를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의 첫 생산량이 최소 1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가격이 최소 200만원이상으로 예상돼 당장에 일반에 보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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