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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아이디어 비즈니스화 지원...해커톤 통해

미디움·고려대 산학협동 MOU체결...블록체인 해커톤 3분기 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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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권 미디움 대표(왼쪽)와 인호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IT보안 전문 기업 미디움과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가 블록체인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두기관은 20일 블록체인 공동연구 및 산학 협력에 관한 MOU를 맺었다.

미디움은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의 공동연구 수행 △블록체인 기술의 교육 및 훈련, 인턴 프로그램 운영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사업 전략, 법/제도 검토,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한 컨설팅 제공 △블록체인 창업 센터 운영을 위한 지원 등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미디움과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 결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 창출과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미디움은 하드웨어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FPGA 기반으로 3만 TPS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미디움은 오는 6월경 약 10만 TPS 수준의 테스트넷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분야에 특화된 고려대는 미디움의 테스트넷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연구하는 데 다양한 연구 자문을 해줄 예정이며, 향후 미디움의 ASIC 기반의 초고속 블록체인 메인넷이 나올 때까지 기술과 사업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미디움측은 우선 2019년 3분기 중 고려대 및 전국 유수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해커톤을 진행하여 미디움 블록체인 플랫폼에 올라갈 DApp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해커톤을 통해 선발된 학생 및 스타트업은 미디움이 운영하는 인큐베이션 센터, ‘미디움 랩스’의 사무 공간과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까지 지원하여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양성하는 것이 미디움 랩스의 주 목적이다.

미디움 현영권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훈련된 인력과 기술 연구가 필수적이다”며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의 우수한 인재들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블록체인 연구소 인호 교수는 “하드웨어 관점에서 블록체인을 연구하고 있는 미디움의 시도가 혁신적일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연구가 단순히 연구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레벨까지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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