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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층가공 기술 뜬다’...자동차·항공기 부품 개발

지능화된 솔루션 등 미래 공정 보여줄 ‘EMO하노버 2019’ 9월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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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하노버 2017 전시장(출처=EMO)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미래 생산을 이끄는 스마트 테크놀로지’. 세계최대 금속가공분야 전문 박람회인 ‘EMO 하노버 2019’가 이런 주제를 내걸고 금속가공 및 공작기계 관련 주요 업체 등 41개국 1780개업체가 참가신청(19일 현재)을 한 가운데 오는 9월19일 6일간 일정으로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다.

출품작들은 지능화된 생산 솔루션을 채용,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최신 첨단기술은 글로벌 시장경쟁에서 필수적 요소라고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독일공작기계협회(VDW)의 크리스토프 밀러 상무이사가 19일 설명했다. 한마디로 ‘디지털화(기술), 네크워크화 그리고 생산혁신’이 향후 비즈니스 방향을 결정하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공작기계 업체들은 각국의 최신 동향을 비롯, 자동화, 에너지 효율성,산업안전, 새로운 제조 공정과 소재에 관한 정보를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 스타트업과의 협업 기회, 숙련된 노동력에 대한 수요충족등 업계의 흐름을 이 박람회를 통해 파악하게 된다.

도이체메세의 하르트비히 폰 자스 대변인은 “올해 각국에서 상용화되기 시작하는 5G(5세대 이동통신)은 초고속·초지연성으로 인해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있으며 스마트 생산공정에서 최선의 레버리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고속 모바일 통신을 글로벌 산업현장의 ‘비밀 병기’에 비유할 정도로 높게 평가했다.

적층가공기술로 제작한 부품

이날 ‘금속 EMO 3D로고’를 통해 선보인 ‘적층가공기술’(Additive Manufacturing)은 인더스트리 4.0과 자동화에 이어 업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과제다.

밀러 상무는 “적층 가공분야에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실제로 적층가공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에서 기존 제조 공정의 단점이었던 공작물 제조에 소요되는 시간, 특정 응용분야의 재료 부족, 자동화나 가동후 처리 필요성과 같은 문제들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D 프린팅 수요는 파급력이 크고 고객의 요구사항이 까다로운 자동차, 항공기, 의료분야에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맞춰 업계도 적층 공정을 통해서만 만들 수 있는 형상의 부품 개발을 늘리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복합소재 경량화 부품이나 스페어 부품, 에어버스 320의 유압제어 블록, 에어버스 400M의 연료 시스템T부품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의료분야에서는 생체구조물, 이식 재료, 치아 크라운, 보청기, 수술 기구 등을 3D프린팅으로 만들 수 있다.

(출처=VDW독일공작기계협회)

VDMA(독일엔지니어링협회)가 최근 조사한 결과 기계공학분야 기업의 절반 정도가 적층가공 기술로 만든 부품을 이미 사용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은 3D프린팅을 활용해 원형과 견본을 제작하고 있다. 또 44%는 스페어 부품 , 일견의 부품, 공구 등을 프린팅 방식으로 제조한다.

3D프린팅 된 부품의 25%는 금속 소재로 만들어진다.

현재의 산업 트렌드가 미래 제조공정을 어떻게 결정지을지를 이번 하노버공작기계박람회가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KOMMA)는 오는 9월16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하는 공작기계박람회(EMO하노버 2019) 참가희망 기업으로부터 국고지원 신청을 받았다.

기계 관련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임차비=4부수(36㎡)한도에서 최대 50%, ▲장치비=4부수( 36㎡) 한도에서 최대 50%, ▲부스 당 최대 4CBM 한도에서 )편도 운송비 및 보관비 100%를 지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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