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넥슨이 2년 연속 매출 2조원 돌파를 기록하며 게임업계1위 자리에 올랐다.
14일 넥슨에 따르면 2018년 매출이 2537억 2100만 엔(한화 약 2조 5296억 원)을 기록, 2조213억원에 그친 넷마블을 제쳤다.
넥슨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83억 6000만 엔(한화 약 9806억 원)과 1076억 7200만 엔(한화 약 1조 735억 원)이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보다 16.6% 감소한 2조 213억원, 영업이익은 52.6% 감소한 241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40.4% 줄었다.
넷마블이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는 ‘실적 쇼크’를 낸 것이다.
이런 실적 하락은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기존 주력 게임의 매출이 주춤한 데다 지난해 출시가 목표였던 신작이 지연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