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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서버 장애 피해고객에 요금 10%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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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지난달 22일 발생한 서울 리전(다수의 데이터 센터가 갖춰진 설비) DNS 서버 장애와 관련한 보상책을 제시했다.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기업 등 사용자에게 문제가 생긴 서비스의 11월 청구액 10%를 환불 해주기로 한 것이다.

AWS코리아는 서버 장애에 대한 조치 내용을 공식 블로그에 올렸다.

장정욱 AWS 코리아 대표는 1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서울 리전 DNS 서버 설정 오류로 한국 고객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DNS 서버에러로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생긴 모든 고객이 별도 조치를 하지 않더라도 12월 청구서에 자동 반영돼 환불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AWS의 서울 리전 일부 DNS 서버 설정이 잘못돼 84분동안 아마존 EC2 인스턴스 DNS 확인을 방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DNS 서버는 문자로 된 도메인 주소 등을 숫자로 된 IP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하는데 이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면 사이트 이용자는 접속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이 탓에 쿠팡, 업비트, 나이키 한국 사이트 등 여러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장정욱 AWS 코리아 대표는 블로그를 통해 "우선 이번 문제에 영향을 받은 고객은 어떠한 보안, 데이터 손실 위험이 야기되지 않았다"며 "사고에 대한 고객 공지는 업계 표준대로 웹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했고 퍼스널 헬스 대시보드를 통해서도 알리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AWS 코리아 지원 담당자들도 개별적으로 이메일, 전화 외에도 웹사이트와 기술 지원 페이지를 통해 고객 문의 응답했고, 지난달 25일에는 사후 조사 요약 보고서도 게재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컴퓨팅법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사하고 있는 부분인데 이에 대해 사용자에게도 구체적으로 설명한 셈이다.

AWS 서울 리전 복구가 늦어진 것과 관련, 호주나 미국에서 운영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장 대표는 "2012년부터 AWS는 한국에 사무실을 두고 서울 리전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운영할 것"이라며 "높은 역량을 가진 팀을 포함해, 솔루션즈 아키텍트, 프로페셔널 서비스 컨설턴트, 기술 어카운트 매니저, 기술 지원 담당자 등과 같이 중요한 현장 팀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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